모시는 글
해마다 기승을 더해가는 무더위도
이젠 그 힘을 다해가나 봅니다.
어느 틈엔가 우리 곁에 찾아온 가을벌레
울음에
머지않은 맑은 하늘과 공기를 떠올립니다.
이렇게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오늘의 회화-일곱 개의 변주’전을
마련하였습니다.
미술 한 편은 여전한 맹목과 상업화 열풍 속에 있는 것이
오늘날입니다만,
참여하신 일곱 분 작가들은
긴
시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오셨습니다.
부단히 모습을 달리하는 시류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회화의 미덕을 체현해온
각기
다른 일곱 개의 노정이 맺은 작품들을,
계절에 한 발 앞서 숨쉬는 청량한 가을공기처럼
함께 느끼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8. 8.
갤러리이안 대표 황재경
[ 강 영 호 ]
탐라 1, 2008
탐라 2, 2008
[ 김 재 호 ]
산방산
도심
[ 신 중 덕 ]
생명률(The Rhythm of Life), 2007, Oil on canvas, 130.3x162.2cm
생명률(The Rhythm of Life), 2007, Oil on canvas, 130.3x162.2cm
[ 신 현 국 ]
적송, 2008
겨울산, 2008
[ 이 인 영 ]
추정
산
[ 임 종 만 ]
형상...1
형상...2
[ 장 은 지 ]
산...1
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