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전시는 2014년 갤러리이안 예술가 지원 프로젝트 : 전시·공연 예술가 공모의 일환으로 선정된 5명의 전시 부문 예술가 중 네 번째 전시로 최해경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다.
작가는 인간관계의 이중성에 대한 이야기를 ‘카멜레온’이라는 대상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인간은 태생적으로 오직 ‘나’라는, 개체로서의 ‘하나’를 내면 깊숙이 뿌리 내리로 있는 존재로서 ‘나’를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 속성이 있다. 하지만 그 ‘하나’로서의 인간은 매우 불안하고 늘 타인과의 관계에 목말라 하는 이중적인 양상을 보인다. 타인의 시선을 불편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타인의 시선에 의한 나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작가가 ‘카멜레온’을 작품의 주제로 택한 것도 그런 의미에서 일 것이다. 생존 본능적 측면을 차치[且置]하고 자신의 모습을 ‘누군가’ 봐주기를 갈구하며 화려한 색으로 한껏 뽐내다가 그 ‘누군가’가 오면 화려함을 감추고 무색무취한 모습으로 숨어 버리는 속성은 인간의 그것과 너무 닮아 있다. 나를 봐주기를...하지만..드러나지 않기를... 작가는 ‘나를 중심으로 한 세상보기’를 통해 각 각의 ‘나’가 모여 ‘우리’라는 관계를 형성하는데 있어 그 ‘너와 나’의 가치를 고민하고자 하는 것이다.
▶ 전시개요
1. 전시일정 : 2015.4.8 ~ 4.21
2. 전시장소 : 갤러리이안 (대전 중구 대흥동)
3. 전시부문 : 회화
4. 전시작가 : 최해경
5. 홍보 : 지역 언론, 방송사, 미술관, 갤러리, 대학교 등
* 오프닝 행사 : 없음 * 작가와의 대화 : 추후 공지
▶ 작가 노트
나의 작업은 카멜레온, 인간적 가치척도 재발견이다.
인간이 사회에서 받은 억압, 방어, 욕망, 생존본능의 심리를 인간과 카멜레온이 본질적으로 어떤 면이 닮았는지를 이미지화 하여 더 나은 사회공동체를 위해 인간적 가치의 척도를 재발견 할 필요성을 전하고 싶다.
개인은 오직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고 다른 개체들과 차별화되기를 원하며 인간이라는 종에 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인간은 아이러니하게도 타인의 시각에서 개인은 차별화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모순도 있다. 무리 속에서 소속감은 안도이자 곧 생존본능이기 때문이다. 개인경험은 고작 한 사람의 활동 기간에 국한된 시각에 불과하지만 생존본능을 위해 타인을 판단하고 부류를 만들며 끌어들임과 떨어트림으로 관계를 맺는다. 이는 사회공동체의 질을 낮추며 서로에게 상처로 남겨진다.
긴 세월동안 모두의 경험들을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운용한다면 이는'역사'가 된다. 하지만 과거의 단편적 천재들의 전례에 기초한 정체되고 수집된 관념들은 검증이 안 된 정보가 넘치는 현시대에도 맞을까? 하는 의구심은 인간은 한없이 카멜레온, 인간적 가치척도 재발견을 필요로 해야 한다.
▶ 작가 프로필
최해경 Choi, Hae-Kyong
한남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15' [공모전] 2014 예술가지원 프로젝트 개인전 갤러리이안(대전)
14' [공모전] 초대개인전 정수화랑(서울)
11' [공모전] 청년작가지원 개인전 이드갤러리(청주)
단체전
14' [공모전] 예술과 지평전 (목포/신선미술관)
13' [공모전]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서울/코엑스)
13' [공모전]서울국제도서전 (서울/코엑스)
12' [공모전]Alice in Wonderland poppic exhibition (파주출판단지/지지향갤러리)
12' [공모전] 꿈의숲아트센터 "ILLUST MARKET"
"꿈의숲 전"(서울/세종문화회관_꿈의숲아트센터 드림갤러리)
10’ [공모전] 낙서2전 언오피셜프리뷰 갤러리(서울/ 석촌동)
09' [공모전] SOAF 4th ‘EMERGING ARTIST CONTEST' 선정작가(서울/코엑스1F)
[공모전] STUDIO_UNIT II 'CYBER展 1st offline Exhibition'
아트스페이스 스푼(서울/부암동)
FRIENDS 한일국제교류전
(2009 KOREA &JAPAN COMMUNICATION GROUP EXHIBITION)
수상경력
06’ 대한민국 명신평화통일미술대전 특선
05’ 대한민국환경미술대전 입선 / 회룡미술대전 입선 / 회화 미술대전 입선
04’ 여성미술대전 입선
email : choihaekyong@naver.com